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손흥민, 훈련소 퇴소…사격 백발백중 ‘필승상’
[해병대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뉴스24팀] 손흥민(28·토트넘)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손흥민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약 3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수료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된 수료식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한 각개전투 훈련에서는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3주간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았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체육요원으로 편입되는 병역 특례를 받았다.

기초군사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544기간의 봉사 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의 영국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손흥민 측은 귀국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EPL이 6월 무관중 재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손흥민은 영국으로 출국한 뒤 다시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고 팀 훈련에 복귀한다.

한편 손흥민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료식 비공개를 요청했으며, 해병대 역시 손흥민 측의 요청과 별개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훈련병 퇴소식에 가족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