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4층 빌딩 옥상서 소동부린 남성 구조… 올라간 경위 횡설수설

1일 오후 2시께 서울 중구에 있는 14층짜리 재능교육빌딩 옥상 난간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위험한 상태로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사진은 재능교육빌딩 옥상에서 남성이 소동을 벌이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서울 중구에 있는 14층짜리 재능교육빌딩 옥상 난간에서 위험하게 서 있던 남성이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구조됐다.

1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었다. 지상으로 내려오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오후 5시께 결국 스스로 내려왔다.

이 남성은 흉기나 화기 등 위험한 물건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횡설수설하면서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경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대로 소통이 안 되는 상태"라며 "건물 옥상 출입 경위를 조사하고, 건물주 처벌 의사를 확인해 형사입건 절차를 밟을지 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안정시키고, 신분 확인을 해 보호자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