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숭실대 언론홍보학과가 미디어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숭실대 언론홍보학과는 산업계 요구가 반영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장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공역량 로드맵’에 근거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수요자(산업계, 학생)요구와 학과 교과과정 운영상의 간극을 최소화시키고자 했다는 분석이다.
숭실대 언론홍보학과의 전공역량 로드맵은 CNfCRD(Curriculum Networks for Career Route Development) 전략을 채택해 산업중심, 직무중심, 역량중심으로 각각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 및 취업 희망 분야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공역량 로드맵’은 환경 분석 및 산업체, 재학생 대상 요구분석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학과 인재양성분야의 직업(군)을 설정해 그에 따른 교육목표를 수립했다. 그 후, 학과 인재양성유형과 관련된 직무를 정의하고 정의된 직무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요구되는 전공역량을 도출, 전공역량과 각 교과목과의 연계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맵핑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에 따라 권장하는 단계별 교육과정 로드맵을 작성했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주)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했고,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평가반영비율 30%)·운영(50%)·성과(20%) 등 3개 영역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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