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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주의 투자 플랫폼 ‘아퀴스’ 북미 공략 시동
금융거래 플랫폼 북미부터 서비스
북미 전문 인력 30명 채용 계획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사진) N 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한 금융 거래 플랫폼 아퀴스의 첫 공략 지역이 북미로 결정됐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과 게임을 접목한 핀테크를 무기로 북미 Z세대(2000대 이후 출생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김 대표가 북미 Z세대를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IT에 익숙하면서도 이들의 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NXC에 따르면 김 대표는 아퀴스 서비스를 내년 초 북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NXC 관계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인 북미시장에서 기틀을 잡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퀴스는 북미 회계 경험과 영어에 능통한 인력 30여명을 확충한다. 앞으로 관련 인력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아퀴스가 북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꺼낸 카드는 AI와 게임이다.

김 대표는 넥슨의 게임 DNA를 아퀴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투자 서비스를 메신저처럼 대화하는 방식에 기반해 타이쿤 게임(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접목하는 방식을 구상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넥슨과협업 중이다.

AI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자산 관리까지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Z세대를 위해 금융 거래를 위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고도화된 AI를 활용해 안전성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성민 아퀴스 대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산 서버 등 다양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퀴스는 김정주 대표가 처음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김 대표는 코빗, 비트스탬프 등의 핀테크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한 바 있지만, 직접 설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퀴스는 증권,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취급할 예정이다.

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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