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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내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고를 겪는 태국 방콕 빈민가 주민들이 22일(현지시간) 자원봉사 단체로부터 무료 배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태국 정부는 2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최소 내년 초까지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따위신 위사누요틴 정부 코로나19 대응센터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그는 “방심하면 새로운 감염 사례가 폭증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수개월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기 때문에, 코로나19 발발 이전의 생활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내년 초는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는 가장 이른 시점”이라고 했다.

이날 태국에서는 1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환자로 판명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92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1명을 유지했다. 전날에는 9일(54명) 이후로 가장 많은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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