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이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지역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해외용 교재를 온라인 e북으로 오픈한다.
5월 1일 미주 지역을 시작으로 홍콩, 호주, 뉴질랜드 지사까지 5월 내 오픈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져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해당 온라인 교재(e북)는 전용 사이트를 통해 학습자 개인별 진도에 맞춰 한주에 2주 분량씩 제공된다. 지난 주 진도를 포함해 2주 분량을 제공하는 이유는 복습을 통해 원리 이해를 확실히 하고, 지난 주 학습 결손에 따라 처방된 이번 주 진도의 개연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학생과 학부모 아이디가 별도로 제공돼 학부모 아이디로 로그인 할 경우에만 답안지를 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셀프 채점을 하면서 자녀의 학습 현황을 체크할 수 있게 된다.
재능교육 해외사업팀은 “현재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안좋아지고 있어 교재 전달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대비하고자 온라인 e북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평소와 같이 학습 스케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재능교육은 지난 3월 학습상담 앱인 ‘재능이랑’의 영문·중문판도 출시해 홍콩, 중국 지사에서 활용하고 있다. 국내의 코로나19 지원을 위해서는 이미 모바일 수학 교육 서비스인 ‘재능AI수학’을 무료로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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