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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당구 PBA(총재 김영수)가 올 7월 통산 두 번째 시즌인 20-21시즌에 돌입한다.

PBA는 7월 6일~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컨벤션센터 1층에서 ‘2020-21 개막전,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가칭)’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 및 진정 상황과 야구, 축구 등 타 프로스포츠의 시즌 개막 사정 등을 신중히 검토한 스케줄이라고 PBA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2개월 후인 7월에 이르면 국내외 코로나19 현상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스케줄에 따라 7월 20-21 시즌 개막전 이전인 6월 중 기존 본대회 확정자를 제외하고 본대회 진출자를 뽑는 ‘선발전’을 끝낸다는 방침이며, 빠른 시일내에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PBA 장상진 부총재는 이날 “20-21시즌을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프로당구를 선보이기 위해 잘 준비해 나가겠다.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예정보다 뒤로 미뤄졌지만, PBA팀리그의 출범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당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PBA는 올 8월부터 팀별 경쟁 방식인 PBA 팀리그(가칭)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우승상금 3억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직전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파이널’ 대회는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