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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50주년 ‘지구의 날’ 불끄기 행사 개최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가 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야생조류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 행사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과 에너지 절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 행사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공공기관 432곳, 공동주택 117단지 6만8025세대, 삼성전자디지털연구소, 화성행궁과 시화호 조력발전소 달 전망대 등 지역 상징물 5곳이 참가한다.

빛 공해로 인한 이동경로 혼란과 휴식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새 도래지 주변 가로등 불끄기 행사도 진행된다. 장소는 일산대교와 김포대교 사이 한강변 철새 서식지 인근 자유로, 올림픽대로 각 7㎞ 구간이다. 현지 도로상 안전 문제를 고려해 이날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4시간 동안 소등한다.

경기도청 전경.

도는 이번 행사에서 야간 가로등 소등을 시범 운영한 후 향후 야생조류 종류별 서식지, 이동 특성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가정의 날 오후 10시부터 30분 간 에너지 절약 소등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공공건물, 타워 등 지역 상징물, 기업체 대형건물, 공동주택 등이다. 공공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기업과 가정은 자율적으로 참여를 유도한다. 방법은 실내 전등, 건물 경관조명과 외벽 전광판 소등, 컴퓨터 등 전원기기 차단 등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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