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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한남동 이색 카페거리 만든다
9월까지 보도 정비, 디자인 작업 병행
한남동 카페거리 조성사업 현장.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달부터 9월까지 한남동 카페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이태원로 258~286, 이태원로54길 1~53 일대 500m다. 보도 정비, 디자인 작업을 병행한다.

특히 용산공예관이 위치한 이태원로는 한국 전통 공예 감성을 살려 보도 포장 재질, 디자인을 통일한다. 거리 분전함(10개소)에는 공예관 명칭, 이미지를 알리는 래핑 작업을 계획했다.

또 주거, 상업공간의 접경 이태원로54길에는 보도 상 여유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 벤치,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거리 중간에는 ‘카페거리’임을 알릴 수 있는 조형물을 배치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시 특별교부금 7억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공예관, 한남동 카페거리 일대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 공사에 나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기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한남동 카페거리 외 이태원 특화거리(세계음식거리, 베트남 퀴논길), 경리단길(회나무로) 정비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태원 특화거리 정비는 오는 10월까지다. 도로·보도 정비, 조명·계단·벽화 디자인 공사에 15억원을 들인다.

특히 경리단길에는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도로·보도 정비, 이벤트 광장·휴식공간 조성, 포토존, 전망대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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