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 5월23일로 또 ‘연기’
코로나19 추이 따라 6월 이후로 연기될 수도
'2020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현장접수를 시작한 올 2월17일 오후 서울 용산공고 실습장에서 수험생 등이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 시험일이 23일로 2주 더 늦춰졌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 교육청은 “검정고시 출제·시행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5월 23일 시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상황에 따라서는 시험일이 6월 이후로 재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번째 검정고시는 애초 이달 11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5월 9일로 미뤄진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오는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검정고시도 또다시 연기됐다.

검정고시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날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수험생에게 문자메시지로도 안내된다.

응시자 유의사항과 시험장 고사실 배정 현황은 다음달 8일 공지된다. 시험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한 수험생은 같은 날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처에서 원서를 낸 수험생은 애초 받은 수험표를 그대로 사용한다.

한편 검정고시는 1950년 ‘대학입학자격검정고시’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올해로 70년째 시행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1만8000여명이 검정고시로 초·중·고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