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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 확진자 2명 늘어 623명…검사자 10만명 돌파
사흘연속 2명, 미국 입국자 2명 추가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2명 늘어난 6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2명에 그치고 있다.

퇴원 수는 274명이다. 누계 확진자의 43.9%가 완치 퇴원했다. 격리자는 347명이다. 검사자는 10만643명으로,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 5211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이 245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누계 확진자의 39.3%를 차지한다. 이는 해외입국자 본인만 취합한 숫자로,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 확진자는 기타로 분류돼 있다.

이 밖에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41명, 동대문 교회·PC방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기타 132명 등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61명으로 가장 많고, 관악구 42명, 송파구 37명, 서초구 37명, 구로구 35명, 동대문구 31명, 동작구 31명 순으로 30명 선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미국에서 귀국했다. 성북구 21세 남성과 강남구 81세 남성이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당분간 해외입국자를 통한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날 오전11시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해외입국자는 하루 평균 3611명으로 20~30대가 40%라고 밝혔다. 입국제한 조치가 이뤄진 지난 13일 이후에는 일 평균 입국자수는 200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단기 체류자 입국이 큰 폭으로 줄어 지난 16일 단기체류자는 70명에 그쳤다. 정부는 미주 등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해외유학생의 입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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