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16일 “모든 이천시민에게 지급하고 있는 재난소득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보다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와 이천시 지원금을 합해 시민 1명당 25만 원이다. 이천사랑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지급받으려면 오는 30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엄 시장은 “경기도와 이천시가 함께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 규모는 540여억 원이다. 이 돈이 빠른 기간 내 이천 소상공인과 재래시장등에 풀리면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천시는 코로나19 극복위해 재난기본소득 빠른 신청과 소비 당부했다. [이천시 제공]

현재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시민이 8일 만에 6만3000여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급 대상인 전체 이천시민 21만5869명 29.3% 수준이다. 모두 15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신용카드는 NH농협(채움), NH농협BC, 신한, KB국민, 삼성, 우리BC, 하나, 하나BC, 롯데, 현대, IBK기업, SC제일, SH수협, 씨티카드 등이다. 체크카드와 가족카드로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 이후 승인 완료 문자를 받고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카드 청구액에서 차감된다.

선불카드로 기본소득을 받으려면 오는 20일부터 7월 31까지 이천시 행정복지센터나 NH농협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4인 가구는 오는 20~26일, 3인 가구는 27~다음 달 3일, 2인 가구는 다음 달 4~10일, 1인 가구는 다음 달 11~17일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18일~7월 31일은 가구원과 관계없이 신청 받는다.

재난기본소득은 사용승인 안내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이내 선불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3개월이 경과되면 미사용 금액은 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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