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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1당은 확보…과반의석 넘어야”
통합당과 접전 충청 지원유세 지지 호소
“韓, 코로나와 전쟁 유일하게 고삐 잡아”
충남 지원 유세에 나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21대 총선 원내 1당을 확보했다며 과반의석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가 충남 공주에서 박수현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원내 1당을 넘어선 과반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충남 보령·서천 지역을 찾았다.

이 대표는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1당은 확보했다. 그러나 1당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우리가 1당이 됐지만 과반수가 안됐기 때문에 법안을 우리 마음대로 아무것도 처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국회 마지막 1년 동안에는 제대로 된 일을 하나도 할 수 없었다”면서 “국회에 모이긴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막아서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야당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만약에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어 그들이 국회의장을 차지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우리가 사력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해서 1당을 확보는 했다”며 다시 한번 총선 승리를 확언했다.

또 “이제 1단계 목표는 달성했다”면서 “2단계 목표는 우리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당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가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다만 “사전투표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투표했다”면서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이 투표했고 저쪽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이 투표했다. 그만큼 이번 선거가 치열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그렇다”며 선거운동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아울러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다행히 고삐를 잡았다”며 “요즘에는 하루 확진자가 30명씩밖에 나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느 나라도 고삐를 못 잡았는데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고삐를 잡았다”면서 “이렇게 훌륭하게 잘 관리했는데도 통합당 사람들은 하나도 인정을 안 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코로나19를 마무리 못 지으면 경제위기를 대응할 수 없다. 단기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중단기적인 전략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책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우리가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며 과반의석 획득을 위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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