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중단한 직원 구내식당 운영을 이달에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운영 중단이 연장되는 곳은 시청 본청과 상록구청, 시청 제3별관 환경교통국, 상하수도사업소 등 4개 구내식당이다. 이들 식당에는 하루 평균 15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용했다. 단원구청 구내식당은 주변에 식당이 없고 단원보건소의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업무 처리 등을 고려해 오는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안산시청 전경. |
시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0일 단위로 운영 중단 연장이나 재개를 결정하고 단계별로 최대 한 달 동안 운영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극심한 소비부진이 이어져 지역경제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공직자들의 외부 식당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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