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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테크·클라우드·AI로 5년 내 연매출 1조 달성할 것”
기존 SI 중심에서 디지털 신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핵심 IT 사업 올인·M&A 등으로 ‘퀀텀점프’ 기대
IT사업 성과, SSG페이 양도로 올해 영업이익 63% 성장 기대
실적 추이 그래프 [신세계아이앤씨]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신세계아이앤씨가 리테일테크(유통+테크놀로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 5년 내 매출액 1조원 달성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31일 공시를 통해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디지털 신사업 중심으로 재편함으로써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설정한 부문은 ▷스마트 리테일(Smart Retail)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포스(POS) 및 멤버십 ▷AI ▷데이터 비즈니스 등이다.

특히,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핵심 사업 위주의 사업 개편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마케팅, 영업 등 투자로 지난해 14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SSG페이’ 사업을 ‘SSG닷컴’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핵심 IT 사업에 모든 투자와 자원을 집중해 ‘퀀텀점프’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AI, 스마트리테일 등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사업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클라우드POS, 스마트벤딩머신, 셀프계산대 등 글로벌 사업은 현재 중동, 호주, 유럽 등 현지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며, 연내 수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국판 아마존고’ 셀프매장을 선보이며 국내외 큰 화제를 모았던 스마트리테일 사업 역시 올해 새로운 IT 기술이 적용된 신규 매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핵심 IT사업 성과, SSG페이 사업 양도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3% 성장한 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09억원 규모(지분율 28.25%)로 투자를 진행해온 ‘신세계TV쇼핑’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당기순이익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핵심 IT사업 경쟁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IT서비스 기업을 넘어서 글로벌 리테일 디지털 리더로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M&A부터, 스타트업 투자, 신규 사업 발굴까지 글로벌 수준의 공격적인 투자 활동으로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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