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유망기업 성공적 미국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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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수출 유망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스케일 업(Scale-up) 인천, 글로벌 현지화 챌린지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TP는 내달 17일까지 참여기업 6개사를 선정해 현지화, 미국 진출 및 투자, 후속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미국에서 유통 가능한 완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인천지역 소프트웨어(SW)융합기업이다.

인천TP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수행 파트너 벌트(The Vault)와 함께 기업의 시장성 분석, 현지 전문가 멘토링, 미국 소비자 반응조사, 바이어 및 유통사 미팅, 크라우드 펀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한 자금도 한 기업에 1000만여 원씩 지원한다.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엔젤투자자, 벤처투자자,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기업 IR 발표를 진행하는 등 인천기업이 현지 전문가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우수 기업에게는 벌트에서 2만 달러 상당의 초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TP는 사업을 마친 뒤에도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샌프란시스코 사무공간 지원, 네트워크 확장, 유통채널 확보 등의 후속 지원을 벌일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바이플랙스 홈페이지(www.biplex.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SW융합센터(☎032-714-98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미세먼지 측정기 제조업체 A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2만 달러의 해외 직접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자동차 블랙박스 제조업체 B사도 21억여 원어치의 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