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책을 빌려보도록 도서관 임시 휴관기간 예약 대출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모임이나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일상이 마비된 시민들이 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기 위해서다. 도서관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도 미리 신청한 책을 다음날 도서관 입구에서 받아가는 방식이다.
용인시도서관 예약대출제 포스터. |
대상은 용인시 도서관 정회원이다. 구갈, 양지, 이동, 디지털도서관을 제외한 13곳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과 상현도서관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책을 전달해준다. 책을 빌리려면 매주 화~토요일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5권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이 접수되면 문자를 발송하니 가급적 이용자들이 마주치지 않도록 해당 시간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도서관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2주 동안 모든 도서관 장서를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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