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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일상 속 생활방역 실천 캠페인 실시
구, 자율방역단과 온동네 방역 실시
중구 '온 동네 방역' 활동 모습.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25일 15개 전동에서 ‘일상 속 생활방역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과 직원이 한조를 이뤄 생활방역 홍보단을 구성하고 지역내 폐쇄형 다중이용시설이나 상가 등을 방문해 생활방역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구청 주도의 방역과 더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일상 속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함께한 자율방역단도 각 사업장에서 스스로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형 분무 소독제와 소독법이 부착된 행주를 배부하며 자체소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손잡이·문고리 부분도 마른천에 소독제를 적신 후 닦는 등 소독 전과정을 사업장 종사자들과 함께 하며 일상 속 자체소독의 필요성과 제대로 된 소독방법을 일일이 안내했다.

이날 자율방역단으로 을지로동 방역물품 나눔데이 행사에 참여한 조기섭 방산시장상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전세계적인 현상이라 이 위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며 “일상 속 생활방역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자율방역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구는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일상 속 생활방역 ‘따로, 또 같이’를 추진 중이다. 각 동별로 4~5개소씩 총 62개소에 소독제 나눔 배부 거점 장소를 지정하고 살균소독제를 비치했다. 각 거점장소의 대표자인 우리동네방역반장은 소독제를 관리하며 주민들이 소독제를 자율적으로 개인 통에 담아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배부 거점 장소는 내달 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구청주도의 방역만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막아낼 수 없다. 다 같이 힘을 모으면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구는 취약시설 및 폐쇄형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및 관리점검을 한층 강화하겠으니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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