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 롯데건설은 이달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르엘 신반포는 지하 3층, 지상 22~34층, 3개동, 총 280가구 규모다. 일반에게는 67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되는 면적(전용 기준)은 △54㎡ 13가구 △59㎡ 13가구 △84㎡ A 13가구 △ 84㎡ B 20가구 △100㎡ 8가구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절반정도인 3.3㎡당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기준 54㎡ 최저 10억1400만원~최고 11억3700만원, 59㎡ 최저 10억9500만원~최고 12억3000만원, 84㎡A 최저 15억2400만원~최고 16억5300만원, 84㎡B 최저 14억8300만원~최고16억7200만원, 100㎡ 최저 17억6400만~최고 19억6700만원이다.

르엘 신반포 조감도

‘르엘 신반포’는 서울 지하철 3·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반원초등학교와 경원중학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세화·반포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외관은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커튼월 룩으로 시공하며, 오픈 발코니와 옥상 구조물 특화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센터도 돋보인다. 중앙 썬큰으로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클럽라운지와 북카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이 들어선다.

세대 내에는 자동으로 공기 청정과 환기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기 청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

르엘 신반포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인접해 있어 르엘 브랜드 단지 형성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르엘 신반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관람을 홈페이지 분양 안내로 대체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한국감정원 청약 사이트인 ‘청약홈’을 통해 1순위 해당 청약 접수 후, 다음달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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