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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코로나19 직격탄 이탈리아에 긴급 의료품 지원 추진

기동팀·검역차량·의료장비 지원 전담 항공기구 설립

3월 21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소녀들이 모스크바 중심부의 마네즈나야 광장을 걷고 있다. [연합/TASS]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에 대한 의료품 등의 지원에 나선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탈리아에 긴급 의료품 지원을 전담할 항공기구 설립을 국방부에 명령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바이러스 전문가들과 의사들로 구성된 8개 기동팀과 검역차량, 의료장비들을 러시아의 항공우주군 소속 수송기들을 통해 이탈리아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코로나19 문제를 논의하며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까지 306명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 등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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