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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취약계층 ‘정성 가득’ 수제 면마스크 보급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면 마스크 5000개를 제작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면 마스크 제작·보급은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등 정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독고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면 마스크는 4개 자원봉사단체 후원금으로 재료를 마련해 안산시여성비전센터, 안산시세탁협회와 봉사자 가정의 재봉틀을 이용해 재능 나눔으로 제작된다. 면 마스크는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내부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제작을 마치는 대로 25개 동 취약계층과 방역 자원봉사자 등 지역 내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가 만든 수제 면 마스크. [안산시 제공]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면 마스크로 마스크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홈페이지에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동영상을 게시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면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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