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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드라이브 스루 & 클린도서’ 대출서비스
오후 5시 이전 신청, 다음날 수령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구립도서관의 책을 빌릴 수 있다.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구민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클린도서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빌릴 책을 미리 신청하면 지정된 장소에서 승차상태(Drive-thru)로 책을 받거나, 지정된 도서관 현관 앞에서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사업이다.

신청가능 구립도서관은 등빛, 강서영어, 곰달래, 길꽃어린이, 꿈꾸는어린이, 우장산숲속, 푸른들청소년, 가양도서관 등 8곳이다. 이 가운데 곰달래, 길꽃, 강서영어도서관 등 3곳에선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신청도서를 받아 볼 수 있다. 8곳 모두에서 각 도서관 1층 현관 수령이 가능하다.

강서구 통합 도서관 홈페이지 내 열린공간→드라이브 스루&클린도서 대출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령시간은 오전(10~12시) 또는 오후(3~5시)를 선택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전에 신청하면 다음날 수령 가능하며, 주말(토, 일요일) 신청도서는 화요일에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신청 후 수령하지 않을 경우 대출은 취소된다.

도서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반납은 도서관의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반납된 도서는 모두 소독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부득이 도서관을 휴관하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다”며, “도서관 이용 구민의 불편을 다소나마 줄여주고자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를 시행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독서를 통하여 마음의 여유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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