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구리시, 코로나19 대응 청소년이용 및 종교시설 현장 점검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초·중·고 휴교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 이용이 많은 PC방, DVD영화관, 뮤비방 등 게임제공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PC방을 비롯한 게임제공업소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105개소에 대한 예방수칙 안내문을 모든 업소에 부착했다.

이는 최근 동대문구 PC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 발생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대책 및 소독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현황과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여부, 방역관리, 예방수칙 준수 등 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시설 내 소독, 이용자 간 일정 거리 유지, 사업장에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를 통해 이용자들의 개인위생과 소독방법을 안내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촘촘한 방역활동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밀폐된 소규모 다중이용 민간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만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스크착용 생활화 등 예방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또 이날 관내 종교시설도 방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협조를 당부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최근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등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교인이 밀착하는 집회예배에 참석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예배참석자간 2미터 이상 거리두고 앉기, 예배 전후 교회 방역실시 등을 안내했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주 관내 종교시설 226개소에 대해 집회예배를 온라인 영상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 권고했다. 이중 집회예배를 진행한 141개 교회에는 담당 공무원을 지정, 현장방문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손소독제·소독수를 지원했다.

p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