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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16일부터 코리아빌딩 1~6층 폐쇄 명령 해제
7~11층 폐쇄명령, 오는 22일까지 유지
이성 구로구청장이 15일 코리아빌딩 방역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코리아빌딩(경인로 610)과 인근 지역에서 집중적인 방역을 지속하는 한편 16일부터 이 건물 1~6층 사무실과 업무공간에 대한 폐쇄 명령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구로구 측은 “잇단 방역 활동으로 이미 건물은 안전하다고 판단되며, 입주 업체들의 생활권 보장도 필요해 1~6층은 폐쇄 명령을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했다.

구는 7~12층에 대해선 오는 22일까지 폐쇄 명령을 유지하며 추후 상황에 따라 해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7~11층(12층은 공실) 직원들의 자가격리도 22일까지 계속된다.

앞서 구는 지난 9일 코리아 빌딩 내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자, 1~12층 사무실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구가 10~12일 긴급 설치한 임시선별소에서 거주자, 근로자, 인근 주민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센터가 있는 7~11층 외 다른 층에서는 양성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구는 첫 감염이 발생한 지난 8일 이후 매일 이 건물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 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15일에도 구로구보건소 방역팀과 신도림동 새마을방역단 등 40여명이 건물 바닥, 창문, 엘리베이터, 사무실,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소독했다.

구는 폐쇄 명령 해제 이후에도 해당 건물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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