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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홀딩스, 30억 규모 자사주 매입
3년 만에 현금배당에 이은 주주가치 제고 조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신송그룹의 지주사인 신송홀딩스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신송홀딩스는 지난 13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탁계약 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고 계약기간은 오는 9월 14일까지다.

신송홀딩스는 지난달 20일 주당 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던 바 있다. 시가배당률은 2.01%, 배당금 총액은 약 9억5000만원이다. 신송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매입 방침은 3년 만에 이뤄진 현금배당 방침 결정에 이어 또다시 전격적으로 진행된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신송홀딩스는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데 이어, 자사주 매입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송홀딩스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증시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주가 안정을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가치 개선의 조치를 통해 주주 친화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송홀딩스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에 충분한 재무상 여건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2018년 말 별도 기준 신송홀딩스의 순자산 규모는 1188억원에 이른다.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한도와 자기주식 취득금액 한도는 445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배당가능이익 한도와 자기주식 취득금액 한도가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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