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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이어 MLB도 리그 중단·연기…
지구촌 스포츠 속속 개점휴업

미국을 대표하는 시즌을 마친 NFL을 제외하더라도 미국을 대표하는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펼쳐졌다. 확진자가 2명 발생한 프로농구(NBA)에 이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축구(MLS)도 리그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13일(한국시간) 양 사무국이 공식 발표했다.

현재 시범경기가 진행중인 미 프로야구(MLB)도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이달 말 개막 예정이던 정규리그를 2주간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시즌을 마친 NFL을 제외하더라도 사실상 올스톱이다. 미국은 현재 약 40개 이상의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민영화된 의료체계로 인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못하는 빈곤층도 많아 감염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어지간해선 경기를 강행하던 프로스포츠단체들이 중단 조치들을 내린 이유다.

여자프로골프투어(LPGA)도 아시아개최 대회를 취소한데 이어, 볼빅 파운더스컵, KIA클래식, ANA 인스피레이션 등 3개 대회를 연기했다.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된데 이어, 유럽도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 리그가 중단되거나 경기가 취소되는 상황이 확대되고 있다. 사실상 전 세계 스포츠는 한동안 ‘개점휴업’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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