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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살리자’…동작구, 구내식당 운영 잠정 중단
본청 공무원 763명 관내 음식점 이용
동작구청 구내식당 영양사가 잠정중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구내식당 운영을 오는 16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가 안정화될 때까지 동작구 본청 소속 공무원 763명은 관내 음식점에서 조식과 중식을 이용할 계획이다.

구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구청 주변인 노량진 외 상도, 흑석 등 구 전역으로 확대하도록 권장한다.

구내식당 중단으로 월 1억2000여만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꽃가게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관내 화훼업소 48곳을 이용한 사무실 1테이블 1플라워, 꽃을 주제로 사무실 환경정비, 화이트데이 맞이 꽃 선물하기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월 2회 전통시장 가는 날도 운영한다. 전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시장에서 장보기, 식사 등을 통해 이용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힘을 보탠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켜야하는 공무원의 개인위생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에게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일일 건강 체크 등 복무매뉴얼을 준수하도록 했으며 공적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으로 전 직원 ‘면 마스크 착용하기’를 추진하고 있다.

인산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등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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