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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명예의 전당 최종후보에…내년 입성 ‘한발 더’
페퍼·헤링턴도…투표 결정만 남아
골프 명예의 전당은 12일(한국시간) 우즈의 후보 선정 소식을 전했다. [골프명예의전당 홈페이지]

세계골프명예의 전당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최종 선정후보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표 과정만 남아 입성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우즈가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되는 것은 명예의 전당 가입 최저연령이 45세라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이전에는 나이제한 없이 최소 10년간 투어에서 뛰며 통산 10승이나 메이저(플레이어스챔피언십 포함) 2승 이상만 올리면 후보자격이 됐다. 지난 2012년 필 미켈슨은 헌액될 당시 40세였다.

97년 프로에 데뷔한 우즈는 21세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와 역대 PGA최다승 타이기록을 갖고 있다. 메이저 우승도 15회로 잭 니클로스(18회)에 이어 두번째. 올해의 선수에도 무려 11차례 선정됐다.

우즈는 명예의 전당 회장이기도 한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로부터 전화로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영광스럽기도 하고 겸손해지기도 한다. 그동안 믿기 힘든 여정을 지나왔고, 가족, 친구, 팬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나한 회장은 “우즈의 성적은 그가 남긴 거대한 영향력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의 헌액후보자 선정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2021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에는 우즈 외에 파드리그 해링턴(현 PGA투어) 도티 페퍼(전 LPGA투어) 팀 핀첨(전 PGA투어 커미셔너) 등이 올라있다. 후보자들은 선정위원회의 투표에서 65%이상 득표하면 헌액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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