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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단한 한국인, 이젠, 마스크 공장 일손돕기 자원봉사까지
동해시민 돌아가며 매일 10여명 봉사
하루 생산량 2배로 3천→6천→1만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역시 대한민국 국민은 달랐다. 의료봉사, 기부, 현물제공, 밥차, 식재료 소진해주기 등등 온갖 온정을 쏟아부으면서 단합된 힘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일손 달린 마스크 공장의 빠른 출고를 돕는 자원봉사에까지 국민들이 나섰다.

동해시민들의 마스크공장 일손 돕기 자원봉사

동해시여성의용소방대, 동해시 자원봉사센터, 한국부인회동해시지회 회원과 뜻있는 시민들은 최근 들어 이 도시 지흥동에 있는 마스크 공장에 일손이 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 10명 안팎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공장측의 작업요령을 듣고 윤번제로 출고를 돕고 있다. 주로 포장, 운반 등이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 공장은 평소 16명이 근무하며 폭주하는 공적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시민 10명 가량이 매일 가세, 직원들이 누군가 해야할 단순작업에서 벗어나면서, 예전 하루 3000여장에서 최근 6000장으로 생산실적이 배가됐다.

동해시도 자원봉사 인력을 다방면으로 모집, 지원하는 일을 돕고 있다. 동해시는 머지않아 자원봉사자가 늘면 하루 1만장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해시민들의 마스크공장 일손돕기 자원봉사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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