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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자 3명 낸 완주 사찰 케이블카 사고…주지 등 2명 입건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전북 완주군 사찰 케이블카 사망사고와 관련, 경찰이 주지스님 등 2명을 입건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사찰에 설치된 화물용 케이블카 추락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사찰 주지 스님 A(55)씨와 신도 B(58)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30일 오전 완주군 고산면 한 사찰에 설치된 화물용 케이블카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했다가 사망사고를 내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케이블카는 1989년 사찰 신축 당시 건축 자재 운반용으로 설치됐다가 한 달에 2∼3차례 생필품 등을 옮기는 용도로 쓰여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케이블카는 변속기와 제동장치의 이음새 등이 파손돼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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