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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화재단,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설치
365mcㆍ서울교통공사 ‘아트건강기부계단’ 적립금으로 지원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설치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전동휠체어를 충전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은 의료기관 365mc(대표 김남철)와 서울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최정균)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트건강기부계단’에서 적립된 기부금을 활용해 서울문화재단 본관, 잠실창작스튜디오, 남산예술센터 등 3개 공간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지난 2017년 3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계단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1명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에서 2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1035만1580원이 모였는데, 적립금은 장애 예술인의 이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는 휠체어의 전력이 소진되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줄이고자 장애 예술인과 시민의 방문이 많은 ▷서울문화재단 본관(동대문구 청계천로 517) ▷잠실창작스튜디오(송파구 올림픽로 25) ▷남산예술센터(중구 소파로 138) 등 3곳에 마련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장애 예술인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의 만족도는 더 높다.

회화 작가인 김경선(35)씨는 “3kg에 가까운 휴대용 충전기를 매번 챙겨 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작업실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돼 마음 편히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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