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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인하는 열영상 카메라 핵심 센서, 국내 양산 성공
- 나노종합기술원, 초소형 열영상 시스템반도체 센서 개발
초소형 적외선 열영상 센서 모듈.[나노종합기술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나노종합기술원은 센서전문 중소기업 트루윈과 국내 최초로 비냉각형 적외선 열영상센서 양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적외선 열영상센서란 모든 물체에서 복사되는 적외선 영역중 인체감지에 유리한 8~14um대의 원적외선을 검출하여 실시간 온도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센서를 말한다.

최근 모바일, 자동차, 가전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저화소, 초소형 비냉각 적외선 열영상 센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모바일용 초저가형 적외선 열영상 센서 기술을 트루윈에 기술이전하고 센서칩, 패키징 및 모듈 등 차세대 적외선 센서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양산에 성공한 제품은 저화소 적외선 열영상 센서로, 국내 최초로 반도체 호환공정을 적용하여 높은 수율 확보와 가격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개발된 적외선 열영상 센서는 기존 반도체 제조공정 기반으로 생산이 가능해 대량생산에 큰 장점이 있다.

트루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열영상 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열영상 센서 수요증가에 따라, 국내외 관련 기업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대폭적인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내와 중국 등 열영상 카메라 전문기업으로부터 최소 총 10만개 제품주문을 받고 있어 올해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민수용 열영상 카메라가 전량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영상 카메라 관련 국내기업에 납품될 경우, 열영상 카메라 관련 국내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조원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제품사업화는 반도체 핵심부품 국산화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향후에도 IoT센서 등 국가 시스템반도체 국산화의 첨병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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