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글로벌 교육문화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개학 전까지 초·중등 학생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가정학습을 할 수 있게 와이즈캠프와 수박씨닷컴 사이트에서 무료로 온라인 학습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초등 스마트학습 프로그램 ‘와이즈캠프’에서는 9일부터 개학 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의 화상수업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10시·11시 와이즈캠프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면 학년당 선착순 20명씩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1~6학년 학생들은 각 학년 화상수업 교실에서 1학기 수학 교육과정을 단원별로 공부하게 된다. 수업 시작 5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수업시간은 30분으로 정했다.
매일 라이브로 진행한 화상수업 영상은 보충학습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와이즈캠프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화상수업과 함께 와이즈캠프는 전용 스마트기기를 통해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비주얼 싱킹 학습법이 적용된 전 과목 개념 영상 강의 ‘개뼈TV’와 개념 용어 사전 ‘말뼈사전’, PDF 문제지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중등 인강 ‘수박씨닷컴’은 9일부터 개학 전까지 학교별 교과서 단원에 맞춘 주요 과목 진도 강의와 PDF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박씨닷컴에 접속해 본인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 출판사와 과목, 학년을 입력하면 각 교과서별로 맞춤 학습 시간표와 관련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다.
집에서도 교실에서처럼 학교 진도와 동일하게 구성된 시간표에 따라 매일 1교시부터 6교시까지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 강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박씨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상황에 불안해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 수업의 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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