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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도 우리가 최고”…봄철 ‘미세먼지 앱’ 전쟁
-SKT ‘에브리에어’ 숨쉬는 공기질 측정
-KT ‘에어맵코리아’ 환경부 인증 장비 적용
SK텔레콤과 KT의 미세먼지 측정앱.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좌측)와 KT의 ‘에어맵코리아’(우측) 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실제 숨쉬는 공기 질 측정은 우리가 최고”(SK텔레콤)

“정부 인증 장비가 곧 가장 정확한 정보”(KT)

봄철 미세먼지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최근 신규 솔루션 적용, 장비 업그레이드 등 미세먼지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 미세먼지앱 ‘에브리에어’는 300대의 아쿠르트 카트와 2900여대의 휴대용 측정기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한다. ‘움직이는 센서’를 통해 실제 숨쉬는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SK텔레콤 매장과 기지국에 총 900여 개의 측정 센서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최근 에브리에어 업데이트를 통해 예보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최대 92시간으로 확대했다. 이스라엘 공기질 측정 스타트업 ‘브리조미터’의 예보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약 4일 후의 미세먼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에브리에어의 미세먼지 측정 프로세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향후 측정기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서도 미세먼지 데이터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KT는 미세먼지 관련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환경부 인증 장비 기반 앱 ‘에어맵코리아’를 선보였다.

KT는 전국에 설치된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 장비로 교체 중이다.

올해 안에 공중전화 부스, KT 통신 전봇대, 통신 대리점 등에 설치된 2000여 대의 측정기를 1, 2등급 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KT는 미세먼지 관련 건강관리 기능도 에어맵코리아에 적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수치 뿐만 아니라 건강·천식·눈병 등 5대 질병 지수도 에어맵코리아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는 구글 플레이에서 10만 이상, KT의 에어맵코리아는 5만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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