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하이테크파크(IHP) 현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인 첨단 부품소재 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애경그룹 종합기술원(가칭)을 유치했다.

이 연구시설은 부지 2만8722㎡에 총 연면적 4만3000㎡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400여명의 연구원이 배치돼 첨단소재, 친환경&바이오 등 기초, 원천, 미래 기술 연구를 전담하게 된다.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본사와 제조 및 R&D 센터를 유치해 자동화 분야 장비의 국내 개발 및 생산 등 기술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원도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관련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소재기업의 유치를 추진 중으로 투자유치 협상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부품소재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첨단업종의 혁신성장 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IR)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첨단 부품소재 산업을 적극 유치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4차 산업의 선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