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만희 보좌 여신도 누구?…신천지 실세 아닌 ‘수행비서’
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여신도(오른쪽). [연합]

[헤럴드경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이 2일 공개 기자회견을 갖는 동안 옆좌석에 앉아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도운 여신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회장은 당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급속 확산 사태에 대해 사죄와 함께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신천지 피해자들이 몰려 집회를 갖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총회장은 말소리가 잘 안들리는 듯 옆에 앉은 한 여신도가 기자들의 질문의 요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한 장소인 경기 가평 ‘평화의 궁전’에 언제 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27일’로 답하자 이 여신도는 이를 ‘17일’로 정정해 알려줬다. 또 이 회장이 평화의 궁전에 온 뒤로 ‘돌아다녔다’라는 취지로 자가격리를 하지않는 듯한 답변을 내놓자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있었다고 하세요’라며 사실상 답변을 종용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여신도를 놓고 ‘신천지 2인자’, ‘이만희 최측근 세력’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이에 대해 신천지 쪽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신천지 관계자는 “그는 요한지파 과천교회에서 행정서무를 오랫동안 봤다. 현재는 총회장 수행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위로 치면 200인자도 안 된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크게 총회와 12개 지파로 구성된다. 이만희 총회장을 정점으로 아래 총회 총무가 있고 24개 부서장, 부마다 과장, 직원 등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