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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더스틴 존슨 “도쿄 올림픽 불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사진)이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다.

존슨의 매니저 데이비드 윙클은 3일(현지시간)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존슨은 올림픽에 불참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윙클은 “존슨이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그는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오는 7월 16일부터 로열 세인트조지에서 열리는 디 오픈에 나설 전망이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8월 10일부터 보스턴의 노던 트러스트에서 시작된다. 올림픽 남자골프 1라운드는 7월30일 시작된다. 일정상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존슨과 매니저는 ‘코로나19’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4명까지 출전 가능한 미국 선수 중 존슨은 세계랭킹 5위로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랭킹이다.

브룩스 켑카 역시 ‘모든 상황전개를 지켜볼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어, 불참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만약 존슨과 켑카가 불참한다면 미국은 토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웹 심슨, 패트릭 리드에게 출전권이 주어지게 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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