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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복잡한 수출절차 NO..초보 중소업체 ‘구원책’ 선보인다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는 복잡한 수출 운송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창업·중소 제조업체를 위해 수출운송 지원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국제운송지원사업은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로 위축된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시는 이달부터 ‘2020 창업·중소업체 수출제품 Door To Door 국제운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수원시에 있는 창업센터나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창업·중소업체 중 제조업체들의 신규수출을 확대하고 수출저변을 확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에 게시한 국제운송지원사업 안내 현수막. [수원시 제공]

기존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업체가 내륙운송을 거쳐 해상이나 항공 운송으로 목적국까지 보내 통관을 거쳐 다시 수입국에서 내륙운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등 수출 초보 업체로서는 매우 복잡한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수원시는 이 절차를 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해 신속하게 수출되도록 지난달말 경인지방우정청과 MOU를 맺고 수출제품국제운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받는 업체는 수출 절차가 원스톱으로 간편해질 뿐만 아니라 빠른 제품 수출과 수출 납기 단축, 단가 경쟁력 확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출 물품 발송부터 도착까지 물품 이동정보를 해외 바이어와 공유할 수 있어 대외적인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시는 이번 수출운송지원으로 오는 11월까지 수원지역 15개 창업센터와 19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창업·중소 제조업체 중 20곳에 업체당 25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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