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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관내 신천지 교인 9875명 전수 조사… 군·구별로 검체 검사 시작
지난 24일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군수·구청장 대책회의의 모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관내 신천지교회 교인 9875명에 대한 전수 조사 및 검체 검사가 구·군 별로 일제히 시작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확보한 인천지역 신천지교회 교인 명단을 구·군에 통보해 각 구·군 별로 전수 조사 및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검체 검사가 시작됐다.

인천시가 통보한 구·군 별 교인 수는 ▷부평구 2461명 ▷남동구 1993명 ▷미추홀구 1498명 ▷서구 1496명 ▷계양 1059명 ▷연수구 871명 ▷중구 213명 ▷동구 144명 ▷강화군 132명 ▷옹진군 8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7일 통보한 교인 수가 전날 신천지 마태지파로 부터 제출받은 9635명보다 240명이 많다”고 밝히고 “이는 조사 및 검사의 기준을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전달받은 명단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로 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각 구·군은 30여 명 안팎의 인원으로 합동상황실을 꾸려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전수 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검체를 채취해 감염 검사를 하기로 했다.

신천지 교인이 2,461명으로 가장 많은 부평구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청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총 52명의 직원으로 편성한 ‘코로나19 종교 대응 상황반’을 운영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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