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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입국자, 한달새 92%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입국자가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자 정부가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한 뒤로 입국하는 중국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무부는 전날 하루 동안 입국한 중국인의 수가 1404명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입국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13일(1만8743명)과 견줘 92.6% 줄어든 수준이다.

일일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달 31일 1만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위험지역 방문 외국인의 입국 제한 등의 조치가 시행된 지난 4일엔 5350명까지 줄었고 25일부터는 1000명대로 감소했다.

중국으로 출국한 사람은 지난 22일 3068명으로 이달 들어 처음으로 입국자 수를 넘어섰다. 이후 입국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출국자 수는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법무부는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가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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