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백영재 전 구글 글로벌 디렉터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정식 취임 예정인 신임 백 대표는 2000년 맥킨지 앤 컴퍼니를 시작으로 2003년 CJ그룹을 거쳐 2011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이어 2015년 글로벌 디렉터로 구글에서 근무해 왔다. 2011년 취임한 전임 정일우 대표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아시아 본부가 있는 홍콩으로 부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