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축구와 농구 종목 외국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경기도에 축구센터와 실내체육관을 유치 가능 시설로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도쿄올림픽 참가국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유치 활동을 하는데 동참한다. 도는 각 시·군에서 신청받은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다수의 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방침이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시축구센터. [용인시 제공]

시는 유치팀에 시설 사용료를 감면해주고 숙박시설 연계, 훈련 파트너 섭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참가국들은 일본 방사능 오염이나 중국 ‘코로나 19’로 인해 시차가 없고 기후 조건이 비슷한 한국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축구센터는 15만6918㎡ 규모로 5개 잔디 구장 등을 갖췄다. 마평동 실내체육관은 현재 여자프로 농구팀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훈련장소로 적합하다. 시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 용인시를 알리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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