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군포시가 지난 12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경기도 이천시 소재 시설에 입소한 교민들의 생활 지원과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승적 결정에 동참해 준 이천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200만원을 기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는 지원금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수용시설 운영 등 필요로 하는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수용한 이천시를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군포시청 전경. |
시는 이천시와 더불어 1․2차 입국 교민들 격리시설 설치를 수용해 준 아산시, 진천군 특산품 소비와 관광 장려를 위해 소속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포시는 지난달 코로나19 12, 14번 확진자 지역 내 이동 경로를 확인한 뒤 접촉자에 대한 1:1 모니터링과 24시간 대책상황실 운영, 공공시설 휴관 등 신속한 대응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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