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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으로 국내로 들어온 중국인의 수가 대폭 감소했다. 이는 중국 일부 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전날 하루 동안 우리나라로 들어온 중국인 입국자는 3천313명으로 사드사태로 인해 가장 적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2017년 4월3일 수치(5천354명)보다도 약 39% 적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 수는 6만5천3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입국자 수인 17만363명보다 62%가량 감소했다. 또한 중국으로 출국하는 한국인의 수도 감소했다. 전날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911명으로 14년 만에 가장 적은 출국자 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11일까지 중국으로 출국한 국민의 수도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만7천50명에 그쳤다.

법무부는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여행 자제조치와 일부 지역 봉쇄조치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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