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창업진흥원은 세계은행이 아이오·헬스케어 스타드업을 지원하는 바이오헬스케어 프로그램(TechEmerge Challenge-East Africa)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 보건·의료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코자 스타트업과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 매칭을 통해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헬스케어나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 또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참가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세계은행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는 물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자금지원(최대 100만불)을 받을 수 있다(경쟁선발). 또한 향후 세계은행이 보유한 100여개국 2,000개 이상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금 유치와 새로운 시장진입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TechEmerge Challenge-East Africa는 세계은행 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에서 동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와 연계해 수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TechEmerge 사이트에 직접 신청하거나, 온라인 창업포털인 K-스타트업을 통해 사업 신청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신흥국으로의 국내 스타트업 진출이 활발해 질 것이며, 향후 월드뱅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바이오·헬스 뿐 아니라 AI·빅데이터, 모빌리티 분야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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