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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사상 최대 실적…커머스·결제 부문 실적 견인
매출 1조 4891억·영업익 869억원
신작으로 게임 부문 올해 반등 기대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NHN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커머스와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NHN은 2019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1조 4891억원, 영업이익은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 26.6%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5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이 게임 부문 매출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커머스 및 해외 가맹점 거래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해외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회사인 'NHN 글로벌'과 온라인 쇼핑몰 'NHN 고도'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로 전년 대비 27.6% 성장한 223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보안 솔루션 자회사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클라우드 솔루션 자회사 '토스트'의 외부 매출 상승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26.4% 증가한 12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아티스트 음반 발매 및 음원 유통 확대효과와 웹툰 '코미코'(COMICO)의 이용자 증가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878억원을 달성했다.

게임 매출의 경우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일본 'NHN 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4.5% 줄어든 4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NHN은 상반기 출시가 확정된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 ‘용비불패M’와 배틀로열 FPS 장르 및 유명 애니메이션 IP 기반 신작으로 게임부문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페이코'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결제를 지속 확대하고, 유일한 금융부문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자로서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2020년은 게임 규제 측면에서도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기술, 콘텐츠 등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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