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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전통시장 상인 400명에 ‘맞춤형 의료서비스’
울산시-춘해보건대학교 협약 체결 … 올해 사업 본격 추진
4개 전통시장 상인에게 건강 증진 지원 서비스

울산 수암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운동교육 장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이 시장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85~87%)가 보여주듯 참여 상인 상당수의 혈압과 혈당도 ‘건강 범위’로 개선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기홍)은 6일 시청 시민건강과에서 이 사업의 성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는 이 사업은 전통시장 특성과 상인 요구가 반영된 시장상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은 향후 건강검진, 건강증진 서비스 및 프로그램 운영,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및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 ‘건강지키이지원단’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혈압고 혈당 등을 측정하고 있다.

시는 또 장시간 근무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인(수암, 남목, 태화종합)들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지킴이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병·의원과 연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높은 참여도(85%)와 만족도(87%)에서 볼 수 있듯이 참가 상인들의 혈압과 혈당이 기존보다 각각 23mmHg와 23mg/d 낮게 나타나는 등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추가 공모로 대상을 확대해 4개 전통시장 상인 400명에게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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