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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마을공동체 사업 제안 공모
이웃만들기, 골목만들기 등에 총 5000만 원 지원
지난해 8월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금천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네트워킹 파티 진행 모습.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0일까지 ‘마을공동체 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공동체 연계망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분야는 이웃만들기, 공동체성장, 골목만들기 지원 등 총 3개 분야로, 공동체 별 50만~500만원까지, 총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웃만들기’ 분야에선 같은 동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는 3인 이상 신규 주민 모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임별로 50만~1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공동체성장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있는 금천구 거주 또는 근무 중인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대상이며, 모임별로 100만~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골목만들기 지원사업’은 골목 단위의 공동체 활동을 하고자하는 3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모임별 250만~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단체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이하 서마종)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에서 이 달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이 달 27일 최종 선정 결과를 서마종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민모임은 3월 중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1월 15일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교육’, ‘회계교육’, ‘정산 컨설팅’ 등을 병행한다.

구는 오는 12일 예정했던 사업설명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슈에 취소했다. 대신 지원자와의 1대 1 사전 상담 형태로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이 스스로 계획하고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의 연계망이 확장되고,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이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마을공동체가 새롭게 발굴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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