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로구,‘한옥 기능인’ 참여자 모집
오는 24일부터 ‘한옥 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장인매칭 프로젝트’ 실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통한옥의 보존 및 수리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한옥 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장인매칭 프로젝트’사업을 실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일환으로 북촌, 세종마을(서촌) 등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주거지가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고도화된 한옥건축 기능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구직자들을 선발하고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은 한옥기능 계승에 열정을 가진 누구나 가능하며, 건축분야 특성상 ‘한옥건축 현장 경험자’, ‘건축 관련 자격증 보유자’, ‘한옥교육 이수자’ 등을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사)한옥문화원 홈페이지(http://www.hanok.org)에서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이메일(urihanok@naver.com) 또는 우편(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103-7, 우편번호 03056)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목공 ▷미장공 ▷창호공 중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서류 합격자는 19일에 면접 일정 등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최종 선발자는 21일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훈련과정은 2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 5일(월~금) 16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 명장 및 기능장을 초빙해 1주차에는 한옥의 개념, 목구조 기초, 재료 이해 등 기초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2주에서 9주차까지는 실제 건축 재료를 활용한 실습과 전국 유명 고택 및 완성한옥, 한옥 건축현장 답사에 나선다. 마지막 10주부터 16주차에는 실제 현장에서 개인분야별 실습을 진행한다.

총 훈련일의 80% 이상을 수료한 한옥 기능인력은 장인 및 전문가를 통해 한옥 건축현장에 취업 연계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옥문화원(02-741-7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조상의 지혜와 전통의 우수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옥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상촌재, 무계원 등의 문을 열고 한옥자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또한 한옥의 가치를 이해하고 고도의 기술을 습득한 기능 인력을 배출해 한옥문화 계승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