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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 평택 인접 지역 집중 관리

[헤럴드경제(안성)=지현우 기자] 안성시가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먼저 지역 내 거주 중인 1만5000명 외국인들 가운데 중국인들 밀집지역을 파악하고 이번 춘절에 중국을 다녀온 중국인 학생 등에 대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산업관리공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대응전략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중국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공무원을 활용해 오전 오후로 나눠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번 메르스 사태와 마찬가지로 시내버스에 대해 예비비가 확정되면 손소독제와 마스크, 소독약품 등을 지원한다. 4번째 환자가 발생한 평택시와 인접해 있는 공도읍과 원곡면은 자체적인 방역소독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소독 약품은 물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우한폐렴 관련해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안성시 제공]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비말을 통해서만 전염된다. 잘못된 정보와 루머로 시민들이 필요 이상의 공포를 느끼는 제2의 피해를 당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각종 SNS에 떠도는 가짜 뉴스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고 올바른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안성시 모니터링 대상자는 총 13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은 능동감시자, 3명은 접촉자로 현재 모두 무증상자로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에는 보건소,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성모병원 등 3곳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보건소 3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이 운영 중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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